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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업실 ‘ 생활정치 스튜디오’로 놀러오세요

김일웅

지난 9월 강북구의회 구의원 10명은 3박 5일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다녀왔다.
공무국외연수결과서를 살펴보니 연수목적은 “두바이의 관광정책을 배워 강북구에 접목시킨다”는 것이었다.
3박 5일간의 일정은 대부분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었고, 보고서의 대부분은 관광지를 설명하는 자료였다.
시민혈세 수 천 만원을 들여 다녀온 해외연수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강북구의회는 지난 3년간 6차례에 걸쳐 관광성 해외연수를 다녀왔는데, 소요된 비용은 총 1억1천만원이었고 1인당 소요된 비용은 310만원이었다.



강북구의회의 관광성 해외연수를 밝혀낸 이는 정의당 강북구위원회 김일웅위원장이다.
그는 해외연수 문제뿐만 아니라 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 문제를 밝혀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초의회의 예산낭비와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그는 기초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초의회에 대해서도 시민적 감시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특히, 강북구의회처럼  특정정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우(14인 중 8인이 민주당 소속)에는 더욱 그러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한다.

일례로 강북구의회가 후반기원구성을 할 때, 서로가 의장을 하겠다고 민주당의원들끼리 다툼이 벌어졌고 급기야는 절반 가까운 의원들이 등원을 안 해 4일간 파행을 겪었다.
이와 같이 한심한 행태는 강북구 뿐만 아니라 전국도처의 지방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처럼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망각한 지방의원들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폭로하는 것이 가장 위력한 ‘경고수단’이기에 일상적 감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수유1동 주민센터 앞에 ‘생활정치 스튜디오’를 개설해 민생상담, 노동상담, 주민강좌, 정책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조직된 힘이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잘 알기에 이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일상적으로 벌여내고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업실”이라는 의미를 담고자 해서다.
사실 그는 생활정치스튜디오를 밖에서도 주민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는 동네 어린이들의 독서와 놀이 공간이 되고 있는 어린이도서관 ‘함께 놀자’에서 반달곰 선생님이 되고, 하루는 강북구민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하고 있는 ‘강북FM’의 책임 PD가 되어 또 다른 날은 정의당의 정책을 알리는 지역위원장이 되어 시장과 골목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왕성한 지역 활동은 2007년 민주노동당 때부터 시작되어 벌써 11년째로 접어들었다.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 출마한 경험도 있는지라 강북주민들에게는 이미 인정받는 유력인사다.
신년인사회나 구청의 각종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는데, 간혹 소수정당이라 인사말을 빼버릴 때는 사회자에게 마이크를 잠시 빼앗아(?) 셀프 소개를 할 정도로 용기 있는 모습이란다.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와 정의당 강북구위원회 ‘교육안전조례제정운동’을 준비중이다. 정의당이 비록 소수정당이지만, 청소년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정책적 자신감도 있고 당원들의 참여도 높기 때문에 조례제정 서명운동과 홍보캠페인을 추진할 것이고 이를 통해 강북주민들의 신뢰를 얻어나갈 계획이다.


  
많은 주민들이 구의회를 ‘민원 상담소’ 정도로 알고 있다.
그래서 구의원들을 만나면 “도로공사가 필요하다”니 “가로수를 정비해야한다”느니 하며 불편사항을 이야기 한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기초의회의 위상을 뛰어넘어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책을 기획하는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는 구의원이 되면 ‘정책평가단’ ‘사업기획단’을 구성하여 다양한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동네를 함께 디자인하는 의정활동을 해나갈 생각이다.

강북 주민들과 11년을 보내며 어쩌면 이미 그는 주민들의 ‘내 맘속 구의원’이 되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끈기와 책임감으로 한번 결심한 일은 끝을 보고야 만다는 ‘반달곰 선생님’의 도전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

  ★ 김일웅의 초간단이력

(현) 강북구공동체라디오 총괄PD
(현) 작은도서관 함께놀자 운영위원
(현) 해든 마음돌봄 사회적협동조합 감사
(현) 정의당 강북구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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