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 침몰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린 사건이었다
.
세월호유가족들의 눈물을 마주하며 국민들은 학교와 직장에서 노란리본을 달며 잊지 않겠노라 다짐했으며 조속한 인양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명과 집회에 동참했다
.
작년 겨울 전국의 거리를 가득 메운 촛불집회에서도
‘세월호 진상규명
’의 목소리는
‘박근혜 퇴진
’의 함성과 함께 울려 퍼졌다
.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1월
24일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특별법
’이 국회를 통과하여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단초가 마련되었다
.
대구 달서구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매주 두 차례
“진상규명과 희생자 추모
”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
”는 다짐으로
3년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달서구 세월호 약속지킴이
’들이다
.
이들과 함께 한민정 위원장은 리본을 만들며 거리서명에 나서고 유가족들과 만나 간담회를 해왔다
.
한 위원장이
3년의 시간동안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그날
’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활동을 하던 중에 세월호 사건을 접했어요
. 다른 분들도 그랬겠지만 저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어요
.
뭐랄까
. 생명보다 돈이 우선인 사회의 모순이 극명하게 드러난 게 아닌가 싶었어요
. 진상규명 없이는 우리 사회가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
그래서 다짐했죠
. 잊지 않겠노라고 그리고 계속 알려가겠노라고
”
그 이후 한 위원장은 세월호 지킴이 활동과 함께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보다 안전한 삶터로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최근에는 달서구 여성들을 대상으로
FGI(집단면접조사
)를 실시하여 안전하지 못한 곳을 확인하였고
, 낮과 밤을 나눠 실제 해당 지역을 조사해 발표한 바 있다
.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신호등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곳
,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밤길이 어두운 곳
, 통학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 등 여러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한 위원장은 조사결과를 구청
,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문제점을 전달했고
, 이후 신호등 설치와 같은 개선조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
한 위원장은
20년 넘게 청소년단체에서 청소년지도사로 활동해온 교육전문가이다
.
학교
, 교사
, 학부모
,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그녀는 이제 달서구에서 풀뿌리 공동체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
대구여성광장
, 노동세상의 활동을 비롯하여 일상적으로 여성들과 노동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평화콘서트
’, ‘프리마켓
’ 등을 개최해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
한 위원장은 내년도 지방선거를 준비하며
‘안전한 마을
, 생명력 넘치는 동네
’를 만들기 위한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
특히
‘발암물질 생리대 파동
’ 이후 생활 속 유해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기에 그녀는 지방선거의 주요 이슈가
‘안전
’이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다
.
한 위원장이 달서구의원이 되면 꼭 추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는데 하나는
‘도시농업
’이고 다른 하나는
‘기적의 놀이터
’ 만들기다
.
한 위원장은 달서구를 도시농업의
‘메카
’로 만들고자하는 부푼 꿈을 갖고
‘대구도시농업 전문가양성과정
’을 이수하였고
, 인근에 작은 텃밭을 얻어 농사도 직접 지어보았다
.
도시농업을 통해 이웃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어린이와 노인
, 청소년과 주부들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어 도시농업만한 공동체프로그램이 없다는 게 그녀의 지론이다
.
기적의 놀이터는 이미 순천에서 조성된 친환경어린이공원으로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부대끼며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다
.
특히나 아이들이 직접 놀이터의 디자인에 참여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맘껏 발휘하게 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한 위원장은 달서구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기적의 놀이터 기획단
’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발휘된 놀이터가 달서구에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
촛불항쟁과 대선을 거치면서 대구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조건 보수정당을 지지하던 정서에서 벗어나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는 심상정에 대한 응원도 뜨거웠다
.
촛불이 가져다준 좋은 변화이다
. 특히 동성로를 가득 메웠던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대구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 그녀는 확신한다
.
그래서 그녀는 구의원이 되면
‘청년정치
’인을 육성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마을과 마을이 이어지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
. 그것이 구의원이 되고자하는 그녀의 목표다
.
부디 구의원이 되어 풀뿌리 공동체를 향한 신념과 열정이
‘보수텃밭 달서구의 변화
’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 한민정의 초간단 이력
현
) 정의당대구시당 부위원장
현
) 정의당 달서구 위원장
현
) 배움 상상 실험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공동체
‘이후
’ 집행위원장
현
) 달서구 세월호지킴이
현
) 사
)청소년교육
·문화센터
‘우리세상
’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