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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고 친절하게! ‘시민 섬김’의 정치를 펼쳐내겠습니다!

이현숙

목포시 산정동 백련로 4거리에는 목포시민들이 사랑하는 맛 집 ‘옛날 짜장’이 자리 잡고 있다.
올 해 개업한지 20년째가 되는 이곳은 이현숙 부위원장과 그의 남편이 함께 일하는 ‘일터’다.

‘생수’도매업을 하다 IMF로 된서리를 맞은 이 부위원장 부부는 작은 포장마차 하나를 인수해 시작한 것이 성공하여 지금의 여기까지 왔다.
짜장, 우동, 국수가 몇 년째 4천원인지라 주머니사정이 넉넉지 못한 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밤늦게 일하는 택시기사들과 밤샘 노동자들을 위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20여 년간 식당일을 해오면서도 주변의 이웃을 보살피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나래 장애인 후원회’라는 장애인 봉사간체에서 10년 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회에서는 봉사활동이외에도 회원들의 회비와 일일찻집 등을 통해 벌여 들인 기금을 모아 시각, 청각 장애인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온스 클럽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6.25 참전용사분들을 돕는 일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데,
이분들은 대개 80세가 넘는 고령으로 대부분 바깥출입이 어려울 정도로 쇠약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 부위원장은 1년에 한번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오는데,
갑갑한 집안에만 있다 풍광 좋은 곳에 다녀오시면 그렇게 즐거워하신다고 한다.
 


올해로 53세가 되는 이 부위원장은 최근 자기인생에 둘도 없을 결정을 내렸다.
바로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이 부위원장은 10년전부터 정치에 관심을 두고 출마를 생각했었지만, 남편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정치의 꿈을 접고 살아왔다.
그런데 작년 갑작스레 남편이 “당신이 아직도 정치를 꿈꾸며 그 길에 나서보라”며 출마를 권유했고 오랜 고민 끝에 목포시의원에 나설 결심을 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 후에 정의당에 입당을 하였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정의당 보다는 윤소하 의원에게 보탬이 될까 싶어 당원이 되었다고 한다.
출마를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정당 활동에 나섰는데, 그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추진 캠페인’이다.

목포시장은 2014년 지방선거에 당선될 때 고교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걸었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실행을 회피하고 있었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2017년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서명운동과 홍보캠페인을 벌였으며, 이 부위원장도 거리에 나서서 시민들에게 알리며 목포시장의 공약이행을 촉구하였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1월 21일 목포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목포지역 모든 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부위원장은 “저를 비롯해 많은 정의당 당원들이 거리에서 흘린 땀이 성과를 내 너무 기뻤고, 앞으로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며 당시의 소회를 밝혔다. 

30여 년 전 생수대리점을 하다 알게 된 윤소하 의원을 통해 목포시민연대에 가입하게 된 그녀는 시민연대의 추천으로 목포시 참여예산위원으로 6년간 활동한 바 있다.
그녀는 예산전문가는 아니지만 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하며 시의 예산수립과 집행과정에 대해 속속들이 알게 되었으며, 예산수립과정에 있어 시민들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골목골목을 다니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무엇을 고달파하는지 시가 시민들을 위해 어느 곳에 예산을 써야하는지를 잘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부위원장은 참여예산위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포시의 예산을 깐깐히 살펴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여러 가지 여건상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생계 및 구호 대책이 시급하다고 한다.



이 부위원장은 출마를 결심한지 얼마 안됐지만 주변 지인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고 있다. 거드름만 피우고 주민들의 상전으로 행세하는 시의원들에게 신물이 난 주민들의 입장에선 이 부위원장 특유의 ‘겸손함’과 ‘친절함’이야말로 그들이 바라는 ‘새 정치’의 표상일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그녀는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를 통해 각종 예·결산 지표와 법률과 조례 등을 공부하며 시의원 후보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 공부하는 것보다 몸으로 깨우치는 데 익숙한 삶을 살아왔기에 쉽지 않은 공부지만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배우고 있다.

내 사는 동네에 배고프고 아픈 이들 살펴왔던 것처럼, 목포시의 행정과 제도와 예산이 주민 누구하나 소외시키지 않고 동등하게 대접하겠다는 그녀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이현숙의 초간단 이력

현) 목포시위원회 부위원장
현) 목포시참여예산위원회 위원
현) 연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전) 고교무상급식실현운동본부 공동본부장
전) 사나래장애인후원회 부회장
전) 목포여성라이온스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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