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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경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작은 목소리를 들으며 부평의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소헌

작년 12월 1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8 전국여성 지방의원네트워크 우수의정대상’에서 이소헌 부평구의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식생활교육지원 조례」,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비롯하여 인천시 최초로 「생활임금조례」 등 주민들의 민생복지향상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증진을 위한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부평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이루어 낸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생활폐기물 위탁업체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민원을 접하고, 우선적으로 그곳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으며,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임금이 업체가 착복하는 일도 빈번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그녀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지적, 개선을 요구하였다. 이후 위탁업체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하도록 관련 조례들을 개정하여 위탁업체에게 지급하는 대행료의 50%이상을 직접노무비로 지급하게 했으며, 청소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하는데도 도움을 주었다.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을 의정활동의 제1과제로 생각하는 이 의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6대 임기재직시에는 주차장, 구청사 등 부평구의 각종시설을 관리하는 계약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내는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지침을 내렸으나, 재원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비용문제로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주저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정규직전환에 따른 비용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동정책’과 함께 그녀가 가장 관심을 갖고 힘을 기울이는 분야는 ‘성평등정책’이다.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사무국장 출신인 그녀는 성평등기본조례제정과 함께 성인지예.결산, 성별영향분석평가 등 성인지정책을 안착화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 의원의 이런 노력은 인천 유일의 여성구청장인 홍미영 구청장의 의지가 더해져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일례로 이 의원은 ‘부평구 청소년 체육 바우처 이용실태를’를 통해 성별영향분석평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고 한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바우처 결과를 보니, 여학생들의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졌는데, 살펴보니 남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이에 이의원은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종목이 선정되었더라면 여학생들의 이용률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고, 이에 공무원들도 이 의원에 지적에 수긍하였다.

이 의원은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좌의 경우에도 직장남성들의 이용률이 저조한데, 그 이유는 직장남성들이 참여가능한 시간대와 욕구들을 고려하지 않았고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라며 사업시행 이전에 성별영향분석평가의 틀을 활용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녀는 이전보다는 공무원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 성평등 관점에 입각해 문서작업을 해놓고 있지만, 실제 사업전반에 구현되기 위해서는 구청내에 ‘성인지 담당관’을 별도로 두어야 한다는 게 그녀의 입장이다.



이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부평구는 작년 2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며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6년 12월 여성친화도시 조성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 상을 받기도 했는데, 그간 부평구에서는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보안등·마을안내지도 등을 반영한 도시 공간 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이 의원은 물리적 환경개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 ‘풀뿌리 여성센터’를 개설하여 성평등교육을 일상화하고 제도와 문화전반에 걸친 성차별요소를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을 보며 이 의원은 “왜곡된 성인식과 구조적 성폭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직장에서 성평등 교육이 강화되어야 하며, 젠더폭력방지법 등의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되면 3선이 되는 이 의원은 이번에 당선되면 복지분야에 집중을 해볼 생각이다.

부평구는 예산 중 70%가 복지예산에 지출될 정도로 사회복지 수요도가 높은 지역이다. 사회복지사인 이의원은 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아동,청소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실효성 높은 주민복지정책으로 부평구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일에 집중해보고 싶다고 한다.
      
이 의원은 조례를 제정하기 전에 늘 이해당사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입법의 필요성과 효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꼼꼼히 따져본다.그래서 이 의원의 곁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그녀의 정치가 더 많은 부평구민들의 가슴에 공감과 울림으로 전달되길 기대한다.

 
★ 이소헌의 초간단이력

제6대, 7대 부평구의원
부평구 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
부평구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마을공동체만들기위원회 위원
부평구도시농업위원회 위원
(전)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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