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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삶에 힘이 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이민호

 군산은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공장 파행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한때 5,220명에 달했던 조선소 근로자(직영·협력업체 포함)는 작년 8월 기준 500명에 불과해 그동안 4,720명이 직장을 잃고 실직자로 전락했고, 이 기간 86곳에 달했던 협력업체는 35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또한 한국지엠(GM)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함에 따라 군산공장 직원 약 2천 명(계약직 포함),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만 5천 명가량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군산조선소와 한국GM 등 굵직한 기업이 밀집해 경제 1번지로 불렸던 군산시 소룡동, 오식도동, 비응도동 등은 ‘2017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에서 땅값 상승률 최하위권 지역으로 추락하며 군산시는 골목상권 붕괴 등 연속된 악재로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다.
 
 중소상공인이 주요 거래처인 생활정보지 ‘교차로’에서 근무하는 이민호 국장은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군사지역의 현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너무나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군산시에서는 입찰비리 등 부정비리행위가 드러나 성실히 살아가는 시민들에게는 큰 상실감을 주고 있다.
 
 작년에는 ‘장애인콜택시 민간위탁 비리 사건‘이 드러났는데, 위탁기관이 10년간 장애인 콜택시를 사적으로 이용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폭언, 갑질 그리고 영수증 등 각종 서류까지 조작했던 것이 밝혀졌다. (장애와 관련 없는 사업장 대표의 지인들을 태우는 등 사적으로 이용됐고, 잦은 접수 누락으로 인해 민원을 접수하는 이용자들의 예약을 의도적으로 누락시키는 일도 있었다.) 이에 민간위탁을 부조리를 규탄하며 이용자들의 콜택시 직영화를 요구하였지만 군산시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무시한 체 민간위탁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책임의식을 느껴야 할 시장은 “어디를 가든 잡초는 뽑아도 다시 나기 마련”이라며 부정부패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의 기대와는 어긋나는 행태를 보여주었다.


 
 넉살 좋고 사람 좋은 이 국장은 중소상인들과 살갑게 지내며 그들과 속 깊은 얘기를 자주 나눈 덕분에 그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듣고 있다. 또 그는 사회에 나와서부터 공장용접일, 건설 일용직 등 비정규직과 계약직으로 일을 해왔기에 서민들이 겪는 애환과 고뇌를 잘 알고 있다.
 
 특히 노동법을 준수하지 않으며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처사를 해오는 기업들을 여러 번 목격해왔다고 한다. 포괄임금제로 가장하여 야간수당, 주말수당, 연장근로수당을 주지 않기도 하고 산재처리 등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하지 않는 환경이었다. 00근무시절 이 국장은 사측의 횡포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어 “법을 지켜줄 것”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왕따와 징계, 심리적 모욕이었으며 결국 그는 권고사직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비록 그는 해고되고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문제제기에 화들짝 놀라 겁을 먹는 회사를 보며 “아무리 미약한 힘이어도 용기를 내 소신껏 발언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 국장은 그가 살아오면서 함께 해온 이웃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이들의 삶에 희망을 갖게하기 위한 ‘정치가의 삶’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군산시의원으로 출마할 생각이며 그동안 ‘교차로’ 업무차 만난 지역 주민들로부터 들었던 민원들부터 해결해 나갈 참이다.


 
 우선 그가 살고 있는 나운동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어온 ‘보행안전’ 문제부터 해결하고자 한다. 군산은 2017년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지역이지만, 나운동은 여전히 교통시설이 열악하고 통학로 안전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곳이 많다. 또 통행에 지장을 주는 입간판 및 위험 시설물이 많아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의 보행에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이 국장은 불법시설물에 대한 철거요청을 하는 계도조치를 하고, 그 후에도 시정이 되지 않을 겨우 고발 및 과태료 부과를 통해 유해한 시설물을 없애 나갈 생각이다. 아울러 Yellow Zone, Silver Zone과 같은 안전 지역을 확대하고 교통 법규를 어길 시 가중 처벌되는 규정을 현실화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노인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안전한 마을’과 함께 이 국장이 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청년들이 정주하는 도시, 군산’을 만드는 것이다.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군산을 바꾸어 놓지 않고서는 군산의 밝은 미래는 있을 수 없다. 이에 그는 군산시 청년들을 지원하는 ‘군산시 청년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청년들이 겪는 주거, 일자리, 결혼 등의 문제점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상담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산의 문화유산을 관광산업과 접목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생각이다. 특히 청년들이 ‘스타트업 기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시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 군산 시민들은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GM군상공장 철수 등의 사건으로 경기는 침체되고 시민들에게는 절망감이 가득한 상황이다. 이 국장은 버거운 현실에 고달픈 삶을 살고 있는 군산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 직접 발로 뛰며 경청하고 먼저 나서서 골치 아픈 일들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일꾼’이 되려한다.
 
 스산한 찬바람이 가시지 않는 군산에서 따뜻한 공동체의 꿈을 키워가는 그의 소중한 바람이 꼭 실현되길 바란다. 푸르디푸른 그의 꿈을 응원한다.
 

★ 이민호의 초간단이력

현)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운영위원
현) 정의당전북도당 청년대의원
전) 정의당군산시지역위원회 민생정책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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