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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공감의 정치’,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설혜영

 

(이미지 출처: https://youtu.be/id1XPk-tzNY)
 
 부군당[府君堂].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으로 현재 의례가 진행되는 한강유역 부군당은 17곳이고 그중 9곳이 용산에 있다. 대표적인 곳이 이태원 부군당인데, 1619년(조선 광해군 11년)에 최초 건립되었고 일제강점기인 1917년 이전되었고 1967년 신축정비공사가 진행되었다. 이태원 부군당에서는 음력 4월 1일과, 10월 1일 두 번의 제례를 지내고 있으며 이곳에는 300여 년 가까운 수령의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용산역사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부군당과 같이 잊혀가는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역사문화해설과 마을여행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인데, 이곳의 이사장을 맡은 이는 5대 용산구의원을 지낸 설혜영 씨다.
 
 설혜영 전 의원은 2000년대 초반 대학을 졸업하고 ‘마을활동가’의 삶을 꿈꾸며 용산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꿈이 크는 어린이도서관’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이슈에 개입하며 주민자치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에 매진해왔다. 2006년 민주노동당 용산구위원회에서 분회장을 맡았던 그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마땅히 출마자가 없자 용기를 내 본인이 출마했다.
 


 3인 선거구인 용산구 마 선구에 출마한 그녀는 아쉽게도 4위를 하였지만, 선거 덕분에 많은 지지자들과 관계를 맺었고 지역기반을 탄탄히 만들어갈 수 있었다. 꾸준한 지역활동의 노력으로 4년후인 2010년 5대 지방선거에서는 용산구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4년간 그녀는 누구보다 똑소리 나는 의정활동을 펼쳐냈다.
 
 특히 설 전 의원은 뉴타운 세입자들의 주거권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거 이전비, 임대주택, 임시주거시설, 동산이전비 등 법적으로 보장된 세입자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용산구청과 개발조합을 설득하였으며 세입자들에게도 그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었다. 또한, 그녀는 구청의 행정 병폐를 폭로하고 이를 바로잡는데 앞장섰다. 청소업체와의 결탁을 바로잡았고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업인 제주도 휴양소 건립을 무산시켰다. 과연 강력한 견제자의 ‘표상’이었다.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뜨겁게 일어났던 ‘뉴타운 열풍’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점차 시들해졌으며 상당수의 재개발지구는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에 있다. 그녀의 지역구인 용산구에도 그런 곳들이 있는데, 주거시설이 노후하고 기반시설이 보강되지 않다 보니 이사도 잦고 동네 전체가 어수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최근까지 “아이들을 키우기가 겁이 난다”며 호소를 많이 해오고 있다. 특히 동네에 공가(空家)가 점점 늘어나고 방치되면서 주민들은 우범지대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이번 선거를 준비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자’는 걸 슬로건으로 걸고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그녀는 재개발이 시행될 때까지 빈집들을 방치하며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며, ‘빈집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환경의 안정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가문제뿐만 아니라 통학로와 공원시설 등에 도시기반시설 또한 시급히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들은 “어차피 재개발을 할 건데 굳이 돈을 들일 필요가 있겠냐.”며 반문하지만, 낙후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그녀는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 그녀는 다문화 학생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세계시민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세계시민센터’와 같은 세계시민교육 플랫폼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용산구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15%가 넘는 학교가 두 곳이나 될 정도로 다문화 학생의 유입이 증가추세에 있는데, 그녀는 다문화 학생의 유입을 ‘골칫거리’로 보지 말고 용산구만이 갖는 ‘강점’으로 살려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4년 낙선하고 육아에 전념하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느새 이웃들과 육아문제로 대화를 많이 하고 있는 그녀는 학교와 그 주변의 환경이 더욱 안전해지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며 그래서 구의원에 당선되면 우선하여 ‘교육안전조례’ 제정에 앞장설 생각이다.


 
 구의원의 권한이 많지도 않고 소수정당 한 사람이 들어간다고 해서 바꿀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지만, 구의원이라는 ‘공적인 힘’을 잘 활용하면 이슈를 주도할 수도 있고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생각이다. 어떨 때는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는 ‘투사’였다가 어떨 때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걱정하는 ‘엄마’로 또 어떨 때는 이태원의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역사문화해설사’가 되는 그녀는 주민들과 공감하는 삶을 통해 정치의 길을 배워나간다고 한다.
 
 그렇게 주민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들의 기대를 읽어낼 줄 알기에 많은 이들이 그녀의 재기를 강력히 바라지 않을까 싶다. 부디 승리하여 ‘공감의 정치’를 펼쳐내길 바란다.
 
★ 설혜영의 초간단이력
현) 용산역사문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전) 꿈이 크는 어린이도서관 관장
전) 용산구 도시계획위원
전) 5대 용산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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