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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공동체를 일구어온 저력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안숙현




  맞벌이 부부입장에서 보면 나이 어린 자녀들을 방과 후 돌봐줄 사람이 없다 보니 학원을 2~3군데 보내는 게 일상인 요즘이다
. 아이들의 육아와 돌봄이 가족의 책임이다 보니 전업주부로 아이들을 돌보든지 아니면 부담이 큰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성남시에서는 초등학교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학교 안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했으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봐주며 지역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정의당 송파구위원회의 안숙현 위원장도 동네 곳곳 브릿지카페(bridge cafe)를 개설하여 마을차원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방과 후 빈집에 가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올 때까지 또는 학원에 갈 때까지라도 편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영국 등지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지방정부나 지역커뮤니티 차원에서 브릿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안 위원장의 이러한 구상은 12월부터 진행한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중에 제기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많은 학부모가 자신들이 없을 때 자녀들을 가 있을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렇게 안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정치활동의 소재로 삼고 활동하는 데 익숙하다. 그의 저력은 10년 넘게 시민운동과 여성운동의 한복판에서 일해 온 경험에서 나오고 있으며 지금도 정의당뿐만 아니라 함께 송파시민연대, 서울여성회, 해밀지역아동센터 등 풀뿌리시민단체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안 위원장은 송파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송파구의원의 의정활동비가 과다하게 책정됐다며 연간 5700만 원의 의정비를 3720만 원으로 인하하자는 조례개정안을 유권자 1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발의를 한 경험이 있다. 그 당시를 떠올리며 그녀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평가하는데, 그 이유는 지역의 많은 활동가들과 친분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송파지역 곳곳을 속속들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2007년 지역아동센터의 사회복지사 일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송파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송파구의회의 행태를 보며 고개를 저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양당이 독점하고 있는 송파구 의회에서 한번은 임대아파트 건립반대결의안을 채택한 적이 있다. 청년 1인 가구나 미혼모,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임대주택을 유치해도 부족할 판에 주변 집값이 떨어진다’ ‘인근 지역이 슬럼화된다등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결정을 한 것이다.
 
 이렇게 구민을 대변하는 기초의회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보다 지가(地價)에 더 관심을 두는 모습을 보며 안 위원장은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 지방선거에 송파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결과는 낙선이었다. 창당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낮은 인지도와 조직적 열세는 기득권정당의 벽을 뛰어넘기 힘들었다. 그러나 안 위원장은 절망하지 않았다. 다시 송파주민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서 길을 찾았다.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며 안 위원장은 교육안전을 주제로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있는데, 압도적으로 많은 주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는 면역력이 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과 자동차 배기가스의 절감과 녹지축 확대의 방안을 제안하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인가구를 위한 공정관리비제도 또한 그녀가 펼쳐나갈 생활정책이다. 삼전동 일대는 원룸과 다세대 주택이 많은데, 이곳의 관리비가 천차만별로 3만 원에서 10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부당한 관리비에도 불구하고 하소연할 때 없는 세입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관리비를 납부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실을 잘 아는 안위원장은 구의원이 되면 최우선적으로 관리비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그녀는 송파구가 여성과 아이들이 살기에 안전한 마을로 만드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문제의식도 있거니와 실제 송파구의 여성안전 정책이 취약하기 이를 데 없기 때문이다. 얼마 전 그녀가 속한 서울여성회에서는 송파구 여성안심마을사업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바 있는데, 화장실이나 골목길에 설치된 위험 신호벨의 경우 작동이 안 되는 것이 많았으며, 신호 벨을 눌렀을 때 응답하는 이의 짜증 섞인 목소리는 과연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맞나?”하는 의구심이 들게 했다. 송파구청에서는 툭하면 CCTV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하는데, CCTV를 모니터링하는 상주인원이 없는 상태에서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에 그녀는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함을 강조한다. 우선 범죄예방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로 범죄가 일어날 만한 도시환경에 변화를 주어야 하고,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안전대책 (방범창 설치, 주택가 공동택배관리소)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제도적으로 성차별과 성폭력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성평등 조례가 제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가장 좋은 무기는 끈끈한 관계망이기에 지역 주민들 간 소통을 강화하는 마을 만들기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
 
 “가장 젊기에 가장 멀리 뛸 수 있다는 안 위원장은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송파구의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리라 다짐하고 있다.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밀집한 도시 한복판에도 마을공동체가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10여 년간 지역을 일구어온 저력으로 강남 3라 일컫는 송파구에서 진보정치의 당당한 승리를 보여주길 바란다. 613일 그날이 기대된다!

안숙현의 초간단 이력
정의당 송파구위원회 위원장
성평등마을만들기 송파네트워크 대표
송파 희망세상지역아동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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