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후원회

우리동네 슈퍼스타 소개 Team Justice Story

높낮이 없는 평등세상, 신명나는 공동체를 꿈꿔왔습니다. 이제 도의원이 되어 사천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갑수

 지난 2008년 총선에서 경남 사천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가 한나라당 이방호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이다. 당시 강 후보는 선거를 두 달 전까지 30% 이상으로 뒤지고 있었으나 민주노동당의 전당적 지원과 각계각층의 지원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펼친 것이다. 강기갑 후보는 2004년 총선에서 농민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후 자신의 지역구인 사천에서 당선되었는데, 강기갑 후보는 사천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며 농민운동을 지켜온 바 있다.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정갑수 문화사랑 새터 대표는 지금도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MB정부 초반 집권여당의 실세였던 이 후보를 상대로 한 선거운동에서 승리한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강 후보의 진정성 그리고 강 후보를 지지하는 농민회와 시민단체 회원들의 헌신적 노력이 사천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엄청난 이변을 만들어 낸 것이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정 대표는 그때의 감동을 떠올리며 제2의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그때는 선대본부장이었지만 지금은 ‘후보’로 자신이 주인공인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경남도의원 (사천 2선거구) 후보로 출마한 그는 자유한국당 강세지역에서 그는 진보정치의 깃발을 내리꽂겠다며 투지를 불사르고 있다.


 
 정 대표는 삼천포 출신으로 이곳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와 스무 살 때부터 선원생활을 하였다. 87년에는 인천 부평에 소재한 사출공장에 다니다 노동조합도 만들고 파업도 해보았다. 이후 부산으로 내려가 신발공장에서 일했는데, 신발산업이 쇠퇴하며 그 공장도 문을 닫게 되었다. 이후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기도 하고 노점상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 고향으로 내려왔다.

 고향에 내려와서 펌프가게 직원으로 취직한 그는 성실히 일한 끝에 4년 만에 펌프가게를 열게 있었다. 그 후 식재료 납품업체도 하고 휴대폰 매장도 열면서 자리를 잡고 살고 있다. 지금은 여유가 생겨 노후준비도 해두고 있는데, 목수학교에도 다니고 타일 기능사 자격증을 따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집수리 재능기부를 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고 한다.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며 그는 청년단체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가 스물일곱 살부터 시작한 삼천포 사랑청년회는 아직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지금은 그가 대표를 맡고 있는 ‘문화사랑 새터’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역에 내려와 청년회 활동을 하며 좋은 인연을 맺으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꾸며 정치에 대한 관심을 두기 시작했는데, 민주노동당의 전신인 국민승리 21의 지역본부를 꾸리는 데 관여하며 활동하기도 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문화사랑 새터에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풍물강습과 풍물패 운영이다. 삼천포 지역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설날부터 대보름까지는 지신밟기도 하며 동네의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일도 하고 있다. 벌써 25년째 상쇠를 하고 있는 그는 도의원이 당선되어서도 웬만한 행사에는 꽹과리를 놓지 않겠다며 풍물패 활동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도전하여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정의당이라는 든든한 바람막이가 생겼고, 지난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해 아쉬워하는 지인들이 이번에는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며 내일처럼 나서주고 있어 해볼 만한 선거가 될 거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혹자는 민주당에 입당하여 출마하라고 권유하기도 했지만, 그는 변화된 세상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저버릴 수 없어 정의당을 택했다고 한다.

 그는 지방선거에 나서면서 삼천포의 산업과 경제에 관해 연구·분석하고 비전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조선 산업의 불황은 사천지역 경제에도 적신호를 보내고 있는데, 그는 기존 선박 부분품(블록)업체를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작은 선박 완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품종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완제품을 제작하면 목재와 철강 재료에서부터 용접, 도색 등 다양한 인력이 필요해 산업유발 효과가 크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울러 선박수리산업 또한 성장시킬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4월 개통예정인 사천 해양 케이블카와 연계한 사천 앞바다 섬 투어 등 관광 콘텐츠의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삼천포항 입항 선박에 대한 유류비 지원 등을 통해 항만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그는 도의원이 되어 ‘내 고향 사천’을 위해 할 일이 너무나 많다. 그간 경남은 자유한국당의 텃밭으로 인식될 정도로 도지사-시장-도의원-시의원이 모두 자유한국당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이제 도민들도 눈을 띠기 시작했다. 촛불혁명과 대선을 거치면서 상식과 정의에 어긋나면 용납하지 않는 정서가 확산되었고 그런 정서는 정치권에도 통용되고 있다. 특히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양올림픽’이라며 국가적 행사를 조롱하는 가하면 ‘미친개’ 운운하며 경찰관들에 대해 막말을 해대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에 대해 그동안 지지를 표해왔던 주민들도 손가락질을 하며 불편한 마음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높낮이 없이 평등한 세상, 신명나는 공동체를 꿈꾸며 청년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천을 지켜온 그에게 선거는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펼쳐내는 ‘공간’이자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 그리고 소망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웃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깃든 삶의 애환을 느끼며 함께 위로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그의 ‘진정성’이 사천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오는 6월 13일 사천에서 가슴 벅찬 승리의 소식이 전해오길 기대한다. 


★정갑수의 초간단이력
현) 노회찬 국회의원 정책특보
현) 문화사랑 새터 대표
현) 사천농민회 회원
전) 삼천포사랑청년회 회장
전) 사천진보연합 상임대표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

 
후원하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