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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성공한 사람만 정치해야 하나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정치, 제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

권창훈

 1980년 서울시경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 씨는 6.25전쟁 때 행방불명이 된 사촌형이 빌미가 돼 간첩으로 몰려 안전기획부에 끌려가 47일간 고문수사를 받고 구속되었다. 당시 1심 담당 판사였던 여상규 국회의원은 석씨에게 무기징역을 석고 하였으나 석씨는 1998년 가석방됐고, 2009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1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간접조작사건 피해자들을 다루면서 석씨를 재판한 여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다. 책임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갑자기 언성을 높이며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고 말하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시청자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여 의원의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도 연일 그의 행태를 비판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되었는데, 한 달간 1인 시위를 진행한 이가 바로 정의당 남해 하동 권창훈 위원장이다.


 

 권 위원장은 지난 201711월남해 하동지역위원회 창당대회에서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어 6개월여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은 남해군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남해군민들을 만나러 다니느라 분부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권 위원장은 6년 전인 2012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남해로 돌아왔다. 개인주의화 되고 파편화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그는 고향에 내려와서는 부두 노동자, 선원 등 땀 흘리는 육체노동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있기 이전까지 그는 세상 문제에 별로 관심 없는 평범한 시민이었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그는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한다. 팽목항에 다녀오고 리본도 나눠 드리며 동시대인으로서 겪는 아픔을 함께했고 그 뒤부터는 그전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해군기지가 배치된 제주 강정마을도 다녀오고 사드 배치를 막으려고 성주 소성리도 찾아갔다. 특정한 단체에 가입한 것도 아니고 무작정 배낭 하나 메고 찾아 나선 길이었다그러다가 그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서울의 향린교회를 알게 되었고,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목사님과 교인들의 모습에 매료되어 서울로 직접 올라가 등록교우가 되기도 하였다.


 

 20168월 그는 부푼 기대를 안고 정의당에 입당했다. 예전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적이 있긴 했지만, 활동을 했기보다 후원한다는 마음이었다. 이번에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 정치가 필요하고 그런 정치에 한 몫 거들고자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그가 마주한 정의당의 지역조직은 취약했다. ‘이라고 하면 법률자문을 할 변호사들도 즐비하고 정책개발이 왕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을 누비는 활동가들이 많을 줄 알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그가 들어가서 황무지를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는 정당에 가입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데는 큰형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그의 큰형은 과거 민주화운동을 하였는데, 형이 들고 온 사회과학 서적이나 해방신학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자연스레 비판의식이 싹텄고, 민주당에 들어간 활동하는 형의 모습을 보며 정치와 정당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는 정의당이 자기 몸에 딱 맞는 옷과 같다며 정당일체감이 높은 것에 대해 강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척박한 정치 환경에서 지역을 개척해나가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활동가들과 박봉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업무를 척척 해내는 당직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한다. 그럼에도 함께 걷는 동료들이 있어 힘을 얻고 멀게만 느껴지는 길을 걸어갈 수 있다며 그는 정의당 당원들에 대한 자부심과 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박근혜를 퇴진시키기 위해 20주를 꼬박 광화문에 다녀왔던 그는 그렇게 박근혜가 물러나고 정권교체가 진행되는 것을 보며 새로운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지역은 어떻게 바꿔야 하나?”
 
 정치개혁을 위한 캠페인을 해보기도 하고 대중들의 의식을 바꿀 강연회도 추진해보았지만, 실제 민심을 바꾸고 제도적 변화를 이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그는 출마를 결심했고 남해군의원이 되려고 마음먹었다.
 


그는 요즘 매일 아침 미조초등학교 앞에서 안전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통학로가 안전하게 정비되어 있지 않아 아이들은 교통사고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학교 앞뿐만 아니라 골목 이곳저곳을 누비며 그는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있다. 현장을 보고 주민 목소리를 들으며 그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낼 생각이다.
 
어부의 아들이고 땀 흘리는 노동자로 살아왔기에 누구보다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잘 할 거라며 그는 주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제 밥그릇도 못 챙기며 무슨 정치를 하느냐?”며 핀잔을 주는 이들도 있지만 그럴 때 마다 그는 반문 한다.
꼭 성공한 사람만 정치해야 하는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도 한편으로 귀촌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남해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남해군, 시설투자와 개발사업에만 혈안이 되어있고 공공복지서비스는 제자리인 남해군.
 
남해군은 지금 할 일도 많고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매번 기득권 토착세력들이 지배해온 지방의회로 말미암아 개혁은 좌절됐고 민생은 무너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만큼은 남해를 새롭게 일으킬 진짜 일꾼이 선출되어야 한다. 늘 가까이서 군민들을 받들며 정의로운 민생정치를 펼칠 사람은 단 하나 바로 정의당 권창훈 위원장이다. 그의 성공을 위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격려가 이어지길 바란다.
 
권창훈의 초간단이력
) 정의당 남해하동지역위원회 위원장
) 남해군 교육안전지원조례 제정운동본부장
) 노회찬 원내대표 환경특보
) 미조의용소방대 소방대원
) 남해 가습기살균제 옥시불매운동본부 공동대표
) 19대 심상정 대통령후보 경남노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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