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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자치활동을 통해 정치의 가능성을 발견 했습니다

김병철



4년 전 안산의 한 아파트에는 커다란 분쟁이 일어났다.
아파트 시설 공사비를 과다책정 한 것에 분노한 주민들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를 해산시키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김병철 위원장은 당시 비대위에 참가하여 공사비리를 낱낱이 파헤치며 주민들에게 신임을 얻게 되었다.
비대위가 종료된 후 그는 두 번이나 동대표에 당선되고 입주자대표회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는데,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는 법령에 의해 규정된 조직으로 그 권한이 막강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다수 주민들은 직장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또 골아픈 문제에 얽히기 싫다는 이유로 동대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 말로 정의당 당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풀뿌리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가장 유력한 생활정치공간이라며, 적극적 참여를 권장한다.
그가 입주자대표회장이 된 후 투명한 운영과 주민과의 소통을 운영원리로 삼고
입주민인터넷카페 개설, 예결산 정기공개, 5천만원 이상공사 주민간담회를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아파트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나갈 수 있었다.
또 그는 군림하는 동대표가 아니라 일하는 동대표가 되겠노라 마음먹고 많은 일들을 해냈다고 한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사업에 응모하여 cctv공사, 캐노피 공사, 지하주차장 에폭시 공사 등의
예산을 따냈으며 단지 인근 통학로 신설, 어린이놀이터 전면보수 등 짧은 시간 내에
괄목할 만한 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아파트를 위해 일하는 노동자들의 복지혜택을 늘리고, 청소부아주머니 휴게과, 관리소 직원의
식당을 마련해주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파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게 됐으며,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도 향상되었다.

김병철 위원장은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70%가량 아파트 거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아파트는
사적자치로 방치되고 있다”며 아파트 입주자대표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공동주택 지원부서를 중앙정부에서는 주택관리청을 신설해야 제도적 개입이 가능하고,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를 건강한 자치기구로 성장시킬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위원장은 어려서부터 스포츠를 좋아해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 였다고 한다.
현재는 축구단 감독으로 활동하여 운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 위원장에게 운동은 땀 흘린 만큼 자기 실력이 성취되고 결과가 드러나기에
그 어떤 것보다 정직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축구할 때 만큼은 그 어떤 때보다 행복감을 느낀다고.



김 위원장이 사는 아파트 바로 앞에는 세월호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합동분향소가 자리해 있다.
그는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이곳에 와 마음을 다잡고 간다.
세월호는 그에게 잊지말아야할 삶의 교훈이자 나침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는 안산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다.
또한 세월호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도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 빈번히 일어나는 산재사고는 반드시 풀어내야할 과제이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믿음으로 안전한 안산,
살맛나는 아파트공동체를 향해 김위원장은 오늘도 안산 곳곳을 누비고 있다.

★ 김병철의 초간단이력
전)초지동 그린빌 11단지 입주자대표호의 회장
전) 초지FC 감독
현) 정의당 안산시 지역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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