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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 감추어진 곳까지 살펴보는 ‘시야’로 대전정치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오수환

 축구와 사민주의 복지국가를 사랑하는 32세 청년 오수환, 그는 이번 생애 처음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새내기 정치지망생이다. 어린 시절 자신이 성장한 대전 중구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지역에 출마하는 몇 안 되는 청년후보다. 정의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을 거쳐 지금은 부위원장으로 활약 중인 그는 기득권 정치세력들이 독점하고 있는 지역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선거출마를 결심했다.
 
 그가 봐온 지역정치는 온통 개발담론뿐이었다. 민주당 소속의 대전시장은 수돗물을 민영화하려했고 월평공원과 갑천 인근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시민을 위한 환경과 공공정책은 뒷전이고 소위 가진 자를 위한 개발사업에만 치중하였다. 중구 또한 마찬가지였다. 원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높은 임대료를 못 이겨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해도 누구 하나 또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였다. 정치가 민생을 외면하다 보니 고통은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었다.
 
그래서 그는 변화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존 기득권 정당에서 아무리 참신한 인물을 내세우고 새로운 공약을 주창해도 결국에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다. 대전의 지방자치가 변화하려면 혁신을 주도할 세력이 의회에 진출해야 하는데, 이를 만들어낼 당사자는 정의당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20132월 정의당에 가입했다. 설마하니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줄 몰랐는데, 박근혜의 당선을 목도한 그는 진보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정의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온라인 게시판 등에 사회 비판적인 발언을 많이 해오던 그에게 정의당의 다른 생각을 표출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많은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였다.
 
 정의당에서 그는 그가 바라는 꿈을 펼치고 싶었고 그래서 그는 정치, 경제, 문화, 사상 등 다양한 내용의 학습을 하며 정치가로서의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청년 학생위원회 모임을 이끌었고, 참교육학부모회와 양심과 인권나무 등 시민단체 활동에도 적극 임하였다.
 
 ‘국가는 국민의 집이 되어야 한다며 복지국가 스웨덴을 위한 샬트셰바덴 대협약을 이끌어낸 스웨덴 한손 전 총리를 좋아하는 그는 북유럽 진보정당의 집권이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공부하며 정치의 효용성에 대해 깨달아왔다. 지금은 비록 정의당 소수정당이고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의석수가 작을지라도 언젠가는 집권할 수 있을 거라 그는 생각하고 있다그러기 위해 진보정당은 더욱 구체적이고 대안적인 정책으로 유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데, 이번 선거를 앞두고 그 또한 유권자들에게 펼쳐낼 여러 가지 공약들을 준비해왔다.
 


 그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되고 있는 중구의 변화를 위해서는 근대문화유적을 잘 활용해 중구만의 독창적인 색을 입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선식산은행 대전지점,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등 근대문화유산과 청년들의 실험과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이 어우러지게 한다면 도시로서의 새로운 경쟁력이 갖춰질 수 있을 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또 그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비 부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내올 계획이다. 청년 대부분이 1인 가구의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데, 높은 임대료에 빈곤가구로 전락하기에 십상이다. 또 음식물쓰레기 처리라든지 식자재 유통이 다가구에 맞춰져 있다 보니 1인가구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도 만만치가 않다. 이에 그는 셰어하우스 도입을 비롯하여 1리터 종량제봉투 공급, 공용냉장고 운영 등의 아이디어를 지방정부의 정책에 반영해 볼 생각이다. 아울러 현대국가 최고의 공공재인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에 대한 신뢰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후배관을 교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볼 계획이다.


 
 그는 스스로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절규를 내일처럼 느끼는 공감능력을 자신의 최대 강점이라 이야기한다. 정치가 돈 많고 학벌 좋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불안하고 힘겨워하는 이들을 어루만질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자격이 있다고 한다면 그의 공감능력은 그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인 셈이다.

 운동장 이곳저곳을 살펴볼 줄 아는 시야를 가져야 좋은 축구 선수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 이들, 어두운 구석에 있는 이들까지 응시하며 세상을 읽어내야 좋은 정치인일 것이다. 그가 부디 넓은 시야로 대전정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정치가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
 
오수환의 초간단이력
 
) 정의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 정의로운 복지국가본부 부본부장
) 정의당 청년부대변인
) 양심과 인권나무 운영위원
) 참교육학부모회 대전지부 집행위원
)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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