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0일 전주시의회에서는 제
265회 임시회를 열어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을 가결시켰다
. 해당 조례안은 벌써 두 차례나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였다
. 본회의에서 심의하기 앞서 대표발의 한 서윤근 의원은 시의회 의장과 징계위에 회부된
4명을 제외한 모든 시의원에게 동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임하였다
.
이러한 서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비정규직 조례 안은 세 번 만에 통과되었는데
, 당시 전주시 비정규직 조례는 노동자도시인 울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제정되었으며 의원발의로는 첫 번째에 해당되는 성과였다
.
그 다음해인
2010년 전주공설운동장 관리사무소에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가 개소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비정규직센터는
“비정규직노동자 실태조사와 연구사업
,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법류지원 및 상담
” 등 노동자의 권익과 복리향상을 위해 많은 일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
또 서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한창인
2008년 전주시의회에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없는 전주시를 위한 전주시민협약 추진결의안
”을 대표 발의하여 채택하게 했으며
, 이후 종교지도자를 포함하여 지식인
, 노동자
, 중소상인
, 주부
, 학생 등 유래 없이 많은 시민들이 시민협약에 참여하였다
.
이처럼 시의원 재직
8년의 기간 동안 끈질긴 집념으로
‘변화
’를 만들어 내기 노력했고 실력 있는 정치인으로 인정받았지만
, 2014년 지방선거에서 기득권 정당의 벽을 넘는데 성공하지 못하였다
. 당시 그는 전북도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민주당 후보와
1:1로 경쟁을 벌였는데
, 선거결과 그는
43%를 얻어 아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
시의원에 낙선한 후 그는 생계유지를 위해 대형차운전면허를 따
15톤 트럭을 운전했다
. 군산과 울산을 오가며 하루 종일 운전을 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 화물트럭 운전기사로서 일하면서 그는 많은 노동자들과 만났고 그들의 애환을 들으며
“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를 벼르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
3년여의 화물운전을 마치고 선거를 위해 다시 당으로 돌아온 그는 정의당 전북도당의 대변인을 맡아 전북지역의 갖가지 현안과 이슈에 대응하며 당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 아울러 그는
700여명의 당원이 소속된 전주시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 당원들을 교육하고 분회모임을 조직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고 있다
. 또한 그는 전주 비정규직네트워크 대표를 맡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특히 그는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해 이를 기초로
‘동네 공약
’을 개발할 예정이다
. 또 친일잔재청산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데
, 지방의회의 조례제정으로도 가능한 일이 얼마든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
지방의회는
‘시민권력의 대의기관
’으로서의 확고한 위상과 역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 지방의회가
‘자치단체장의 하부기관
’으로 전락한다던지
‘주민들의 민원창구
’로만 축소되고 있다
. 이런 모습들을 보며 그는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
. 그래서 그는 다시 시의회에 들어가면 정의당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책추진과 함께 의회를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의 장으로 만드는데 앞장설 생각이다
특히
, 논리적 근거 없이 호통치고 윽박지르는 모습은 의회에서 자취를 감추어야 한다
. 일상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동료의원들과 대안마련을 위해 연구하고 협력하는 의회로 거듭나지 않으면 지방의회도 시민들의
‘청산대상
’이 될 수 있다는 고 그는 경고한다
.
전주시의회
8년 동안 뚜렷한 소신과 풍부한 역량으로 지방자치의 진면목을 보여준 그이지만 집에서는 다정다감한 쌍둥이 아빠이고 동네에서는 인사 잘 하는 이웃집 삼촌이다
. 전주시민의 한사람으로 내 고장 전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그는 네 번째 도전을 시작하였다
. 많은 시민들의 바람처럼 그의 빛나는 의정활동을 다시보고 싶다
. 그리되리라 믿는다
.
★ 서윤근의 초간단이력
현
) 전주비정규직노동네트워크 대표
현
) 정의당 전북도당 대변인
전
) 전주시의원
(2006~2014)
전
) 전주주거복지센터 운영위원
전
) 전주시자전거생활협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