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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 똑순이’의 이유있는 입당

강민아

지난 9월 25일 진주시의회 강민아 의원이 정의당에 입당했다.

3선의 강의원은 2006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진주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였고 2010년에서는 상대·하대동 선거구에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2012년 통합진보당이 극심한 내분에 휩싸이자 탈당하고 무소속이 되었으며 2014년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바 있다.



강 의원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될 때 대한민국은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다. 정의당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입당의 포부를 밝혔다.
 강 의원은 노동자들의 권익옹호를 위해 12년간 노동현장에서 땀흘려온 역사가 있기에 ‘노동존중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는 그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
  


강 의원은 대학을 나온 뒤 마산수출자유공단과 진주 상평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하며 함께 그들의 권리를 위해 함께 싸웠으며 노동자 문화패 ‘새노리’에서 활동하며 노동자들의 투쟁현장에 그들의 ‘흥’을 복 돋는 일을 하며 지냈다.
그렇게 노동자들과 어깨 걸고 12년을 현장에서 보내다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2006년 지방선거 최초로 정당공천제가 실시되어 민주노동당 진주시위원회로부터 비례대표 후보 제안을 받았는데, “이 참에 노동자를 위한 정치 한번 해보지, 뭐” 하며 덥석 수락을 한 것이 그녀가 정치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였다.
사실 그녀는 민주노동당의 전신인 국민승리21부터 입당하여 당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막상 자신이 정치를 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진주시의원이 되고나서 그녀는 누구보다 유능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강 의원은 진주시민의 삶에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대표적인 것이 ‘자전거 보험도입’과 ‘진주성 입장료 무료화’다. 

진주시가 ‘친환경자전거 도시’임을 선포하며 자전거도로 확장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많이 해왔으나 정작 시민들이 자전거사고를 당할 경우 아무런 도움도 많을 수 없었다.
이에 강 의원은 ‘전 시민 자전거 보험’의 도입을 촉구했고, 이러한 의견이 반영돼 진주시민들은 2013년부터 자전거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진주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진주성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진주시민들에게도 1,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해왔는데, 강 의원은 진주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진주성이 시민의 휴식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무료 개방할 것을 주장하며 ‘진주성관리운영조례’개정안을 발의하였다.

그렇지만 진주시장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2년여 간 집행되지 못하다가 지난 2008년 드디어 시의회를 통과하여 무료화가 이루어졌다. 2년여 시간동안 강 의원은 공청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들로부터 지지서명을 받기위해 앞장섰는데, 그 과정에서 진주시민들은 “강민아 의원 = 진주성무료화” 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5대와 6대 진주시의회 최다시정 질문자인 강 의원은 지역구에서는 ‘도동 똑순이’로 통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책적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하고 있기에 자유한국당이 절대다수인 진주시의회에서도 그의 발언은 ‘설득력’이 있으며 당을 가리지 않고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한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그녀가 정의당에 입당을 하리라 마음먹은 것은 지난 대통령선거를 겪으면서다. 비록 소속정당은 없었지만 거대 양당이 독점하는 한국정치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며 고군분투하는 심상정 후보의 모습에 끌려 선거운동에 동참했고, 심상정과 포옹하는 청년비정규직, 워킹맘, 성소수자들의 눈물을 보며 정의당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녀는 “유력정당의 후보 중 꼴찌를 했지만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심상정 후보는 대선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진보정당의 존재이유를 확실히 각인시켰고, 꺼져가는 진보정당의 작은 불씨를 살려냈다”며 이제 정의당은 기지개를 펴고 도약의 길로 나갈 거라 자신하고 있다.

두려움 없이 전진했던 그 옛날의 ‘열정’을 살리며, 그녀는 이제 정의당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또 청년들이 청년답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당원들과 머리를 맞대며 연구하며 조례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누비며 보다나은 진주시민의 삶을 위해 살아온 11년.

가난하지만 다정했던 사람들과의 ‘기억’을 잊지 않고 오늘도 그녀는 ‘목소리 내지 못하는 이’들을 대변하기 위해 분주하다. 함께 꿈꾸면 바꿀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기에 늘 밝은 웃음 지으며 살아가는 그녀가 오래도록 건강하길 기원한다.

★ 강민아의 초간단이력

- 5대, 6대, 7대 진주시의원
- 달팽이 도서관 운영위원장
- 진주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
- 진주교육청 친환경 무상급식 협의체 의원
- 제6대 진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 진주시의회 7대 전반기 복지산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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