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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슈퍼스타 소개 Team Justice Story

관성과 타락을 물리치고, 정치혁신과 민생활력을 이끌 ‘메기’가 되겠습니다.

김중삼

 마찌꼬바(まちこうば). 지금은 자취를 감췄지만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도시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작은 공장들을 일컫는 말이다. 인천에는 십정동, 청천동, 석남동 등에 마찌꼬바 골목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김중삼 위원장도 후미진 공장에서 프레스를 잡고 청춘의 한 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다.
 
 김 위원장은 전남 영광출신으로 집안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부평농장에 소재한 작은 공장의 청년노동자가 되었다. 그때가 1984년도였다. 2년여간 고된 노동을 하며 보아온 노동의 현실은 참혹했고 세상은 가난한 자들에게 냉정했다. 그래서 그는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꿀 결심을 하고 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1986년 대학에 입학해서 그는 짱돌을 들었다. 그가 바라는 정치는 강의실과 전공서적에서 이루어질 수 없었다. 군사독재의 폭정에 맞선 거리의 투사들에게 교과서는 사회과학서적이었고 시험지는 유인물이었다.
 
 그렇게 대학생활 4년을 온전히 거리에서 보낸 그는 1994년에 대학을 마치고 시민운동에 투신했다. 대학 시절 야학교사로 자원활동을 했던 것이 인연이 돼 당시에는 생소했던 청소년단체(청소년생활문화마당 내일’)를 시작했다. 입시경쟁교육에 찌든 청소년들에게 민주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청소년 문화동아리 활동을 지원했다. 그렇게 시작한 시민운동이 22년 동안 계속되었다.


 

 특히, 그는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구지부장(현재는 서구평화복지연대로 변경됨)으로 활동하며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실감하였고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를 하였다고 한다. 서구의회 의정 감시활동을 비롯해 SK 석유화학 증설공사,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접하면서 제대로 된 정치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강하게 일었다고 한다.
 
 그러다 2015년 그는 생애 처음으로 정당에 가입했다. 그해 10월 개최된 서구강화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후배를 돕기 위해 정의당에 입당한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차근차근 정당 활동을 하게 됐고 정치가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하였다. ‘시민운동과는 다른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정책적 대안이 필요했고, 김 위원장은 당의 강령과 정책을 학습하며 진보적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갔다.
 
 그는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인간관계와 포용력으로 서구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깊은 신임을 받고 있다. 일례로 그는 각계각층의 시민사회와 유력인사들이 결합한 공촌천 네트워크의 상임대표를 맡아 얼마간 지속되어온 내부갈등과 분열을 잠재우고 단결된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기도 했다.

 
또 그는 천사회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서구의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며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에는 정의당 당원에서부터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까지 함께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은 자칫 갈등으로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정해가며 회원들의 단합을 이끌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현무정에 나가 국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곳을 찾는 고령의 어르신들과도 서슴없이 세상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서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있는 매립지문제를 꼽고 있다. 수도권매립지의 운영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폐기물 처리장까지 검토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지역주민들의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하는 일은 더는 안 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매립지 운영권을 인천시가 가지고 와 더는 매립연장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쓰레기 매립정책에 대한 근본적 전환이라며, 국가 차원의 정책전환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서구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서구 의회는 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이나 도낀개낀으로 촛불혁명 이후 시대가 요구하는 근본개혁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에는 서구의원들의 국내연수기간 중에 동료의원을 성추행하는 일이 벌어져 유권자들로부터 강한 지탄을 사기도 했다.
 
 시민들이 볼 때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는 지방의원들이 부지기수인데도, 이를 견제하거나 꾸짖는 동료의원 하나 없는 것이 현재 서구의회의 현실이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을 제1야당으로 선택해준다면 서구의회는 확 바뀔 것이라고 자신한다. 미꾸라지를 긴장시켜 어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메기처럼 제1야당이 된 정의당은 기득권 양당정치인들의 나태와 타락을 막아내고 민의를 위해 헌신하는 지방정치를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민운동의 경험과 정치에 대한 열정으로 서구 정치혁신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그의 도전이 성공하여 지방정치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에 전념하는 메기 정치를 해내리라 믿는다.
 
김중삼의 초간단이력
) 정의당 서구지역위원장
전) 심상정 대선후보 서구 선대위원장

) 내일을 여는 교실 운영위원
) 일신동성당 사무장
) 가좌중, 디자인고 운영위원
)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서구지부장
)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공촌천네트워크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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