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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많은 ‘땅콩’ 관장이 투사가 된 이유

정은희



정은희 관장은 5년 전 동네 어린이들을 위한 배움의 공간을 만들고자 뜻있는 학부모들과 함께
갈마마을 어린이 도서관 ‘땅콩’의 문을 열었다.
책만 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화읽는 엄마모임’을 비롯해 인문학 강좌,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 등 여러 사업을 통해 크고 작은 관계를 만들고 또 그 관계를 가꿔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다 보니 익명성이 강한 차가운 도심지가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자기 아이들만 바라보는 시선을 사회로 향하기 위해 도서관이라는 울타리 밖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 정 관장은 희망밥상 협동조합을 결성하였다.
사회 이곳저곳, 연대해야 할 소중한 이들을 초대하여 이야기도 듣고 한 끼 식사도 함께하는 열린 사랑방을 만든 것이다.
사주로부터 탄압받는 대전일보 노동조합 간부들, 삼성서비스노동조합 조합원들, 백남기 어르신 순례단원들,
세월호 유가족들 등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갈마동 주민들은 세상의 모순과 진실에 눈을 떠 갔고
협동조합의 동료들은 세상을 바꿔나갈 동지들로 거듭나게 되었다.




대전 서구 갈마동.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갈마울 이라는 유래가 전해지는 마을이다.
갈마동에는 주민들이 사랑하는 도솔산이 있는데, 요즘 이 도솔산을 두고
대전시와 주민들이 한바탕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대전의 허파와도 같은 도솔산에 2,700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인
대전시에 맞서 이곳 주민들은 끈질긴 투쟁을 벌여 오고 있다.
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은 6개월이 넘게 1인시 위와 피켓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민들의 저항에 힘입어 두차례 나 대전시 공원위원회 회의를 보류시켰다.
월평공원 대책위 구성과 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도 바로 정은희 관장이다.
자본과 일부주민의 이익을 위해 시민 모두의 자산을 훼손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도서관과 협동조합에서 만난 주민들 그리고 도솔산을 사랑하는 이웃들을 모아 대책위를 구성한 것이다.
누구한테 큰소리치는데 익숙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 보면 눈물부터 흘리는 성격인지라, 닳고 닳은 관료들과
개발업자들을 상대로 싸우기가 어려울 텐데, 아직까지 힘들다 내색한번 안하며 묵묵히 대책위를 잘 이끌고 있다.
월평공원 아파트 건설 막아내고 월평공원 생태학습장을 조성될 때 까지 그녀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어린이 도서관과 협동조합 그리고 월평공원 대책위 활동을 통해 그녀는 정치의 역할이 무엇인지 똑똑히 배웠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레 가족들에게도 2018년 출마를 이야기했고, 고등학생인 두 자녀들도 엄마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방의원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독거노인’을 보살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벗이 되는 것이라 한다.
“정치의 본질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는 것”이기에 그녀의 바램은 정치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 선한시민 정은희 관장의
정치적 성공이 이뤄지길 바란다.

★ 정은희의 초간단이력

협동조합 희망밥상 이사장
어린이도서관 땅콩 관장
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저지 대책위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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