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후원회

우리동네 슈퍼스타 소개 Team Justice Story

정치를 통해 청년들의 권리를 되찾고 ‘희망의 근거’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주세훈

 


 20165월 서울시에서는 아르바이트 청년들을 위한 노동상담과 현장조사를 시행할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 지킴이’(이하 지킴이)를 출범시켰다. 지킴이들은 노동법과 상담기법 등을 교육받고 음식점, 편의점, 배달업체 등 청년아르바이트가 많은 사업장을 찾아 실태를 조사하고 권리 찾기 캠페인을 벌였다. SNS를 통해 들어오는 기초적인 노동상담은 지킴이들이 직접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면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연결해주었다. 서울시가 2016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서울 지역 아르바이트 청년 노동자 616,100명 중 50% 이상인 308,050명이 임금 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피해 신고를 낸 경험이 있는 노동자는 그중 5% 남짓인 14480명에 불과했다.

 
정의당 성북구위원회 주세훈 사무국장도 지킴이 활동에 참가하며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열악한 청년노동 현실을 목격하였으며 청년들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킴이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주 국장이 지킴이 활동을 하며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사례도 역시나 임금체불이다. ‘어리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배우는 처지라는 이유로 많은 사용자가 제때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고 있으며, 초과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휴일수당도 보장받지 못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주 국장은 청년 아르바이트의 현실을 보며 너무나 안타까웠는데, 특히 부당한 대우를 당하면서 꾹꾹 참으며 지내다가 결국에는 자기 권리마저 포기하는 모습을 보며 청년을 위한 정치가 필요함을 절감했다. 그래서 그는 정의당을 통해 정치를 배우기로 마음먹었고, 지방선거에도 출마해 청년들을 대변하는 후보가 되어 청년 정치를 해볼 생각이다.



 올해 나이 29세인 주 국장은 아직 대학졸업을 한 학기 남겨둔 상태다. 다른 과에 편입할 계획으로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막상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공부가 여의치 않았다. 대학에 입학한 후 얼마간은 개신교에 빠져 지냈는데, 어느 순간 종교생활에서 벗어나 사회참여를 하고 싶은 욕망이 일게 되었고, 여기저기 찾아보다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된 정의당에 가입하였다.

 2013년 입당을 하고 나서 3년간은 당 활동을 하기보다는 당비만 내는 일반당원으로 지냈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선거운동에 결합하였고, 총선 이후 촛불집회와 대통령선거까지 그는 온 힘을 다해 당 활동에 주력하였다. 그렇게 그는 정의당 성북구위원회에 없어서는 안 될 일꾼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지역위원회 운영위원과 사무차장을 거쳐 201784기 성북구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 임명되었다.
 
 한때는 노동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노동대학원에 진학하고 노무사 시험을 볼 생각이었다. 그러나 성북구의원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며 노동전문가의 꿈은 잠시 유보하였다. 하나라도 더 배우고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는 것이 지금 그에게 닥친 도전과제이기 때문이다.
 
 작년 성북구의회 정형진 의장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민원 처리를 해주는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되었으며 지난 1월 검찰은 징역 8년을 구형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정 의장의 구속은 주 국장에게 지방자치의 민낯을 직시하게 되는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기득권세력들과 결탁한 거대 양당이 독점하는 지방의회는 결코 민의를 대변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을 감시·견제해 낼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해주었다.
 
 촛불혁명 이후 국민주권의 시대가 왔다고 이야기하지만, 아직 청년들은 정치의 주체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비정규직과 불완전 노동의 굴레에 갇혀버린 청년들은 값비싼 주거비와 학자금 상환의 덫에 걸려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는 청년들의 삶을 복원하기 노력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월세 부담 없는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일인가구들을 위한 표준관리비를 제정하고 이웃의 청년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렇게 작게나마 청년들의 숨통을 틔우고 나서 해야 할 일은 청년들이 소통하고 발언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성북구의 청년들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풀뿌리 청년단체를 키워낼 생각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표출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구청장 직속의 청년정책담당관을 두고 청년지원협의체를 발족시키기 위해 주 국장에게는 지금보다는 좀 더 큰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는 구의원에 당선되어야 한다.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버티고 있는 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의 빛 한줄기 될 거라는 믿음으로 용감한 도전에 나선 그에게 뜨거운 응원의 함성을 보내다. 파이팅! 주세훈!!
 
주세훈의 초간단 이력

) 정의당 중앙당 대의원
) 정의당 성북구위원회 사무국장
) 서울시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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